12 사도의 이름, 12지파와 유대인의 분파


12 사도의 이름

마태복음 4:18∼20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저희는 어부라.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저희가 곧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으니라.   

1. 베드로(Petrus, Πέτρος)

“시몬”이라 불렀으나 예수님이 “베드로” 즉 “반석”이란 이름으로 바꾸어 부르셨다(마태 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반석은 히브리어 “페트라”에서 왔다.
예수님의 수제자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동생인 “야고보”보다 권위는 아래였다. 

2. 안드레(안드레아)(Andreas, Ανδρέας)

시몬 베드로의 동생 또는 형이다. 성경은 형제로 나온다. 우리나라와 같은 서열 중심이 아니라 정학하게 서술하지 않는다. 전승은 그가 러시아로 건너가 선교했다고 한다. 그리스에서 체포되어 십자가에 달려 죽었다. 성경 속에서 의외로 적게 나오면서 입지가 작다. 초대교회 문헌 속에서도 안드레는 잘 등장하지 않는다.

3. 야고보(세베대의 아들)(Iacobus Maior, Ιάκωβος)

사도 요한의 형이다. 대 야고보로 부른다. 보아너게(천둥의 아들)라는 별명을 가졌다. 최초의 순교자다. 헤롯 아그립파에게 순교 당한다. 베드로는 풀려나와 복음을 전한다. 사도로서 부름을 받았지만 거의 활동을 하지 못한 사도이다. 내가 아는 어떤 분은 소명을 받고 신학을 시작했지만 얼마가지 않아 교통사고로 천국에 갔다. 종종 야고보는 통해 그들의 삶을 읽는다.

4. 요한(Ioannes, Ιωάννης)

대 야고보의 동생이다. 대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과 친척간이다. 요한 서신의 기록자이다. 혹자는 야고보와 요한을 예수님의 친동생으로 보기도 한다. 마리아가 재혼한 것으로 주장한다. 학자들의 논란이 많은 곳이다.

5. 빌립(Philippus, Φίλιππος)

세례 요한의 제자이었다. 바돌로매의 소개로 예수님께 왔다. 그리스에서 선교하다 순교 당한다. 그의 묘가 터키의 파묵칼레에 있다고 한다. 

6. 바돌로매(나다나엘)(Bartholomaeus (Nathanael), Βαρθολομαίος ή Ναθαναήλ)

두 가지의 이름이 너무 달라 종종 헤갈린다. 어느 것이 본명인지 정확하지 않다. 산 채로 살가죽이 벗겨진채 머리를 베어 순교 당한다. 

7. 도마(토마스)(Thomas, Θωμάς)  

의심 많은 도마로 알려진 제자다. 인도에서 순교했고, 신라까지 왔다는 전설이 있지만 확실치 않다. 아직도 인도에 도마교회가 있다고 한다. 

8. 마태(Matthaeus, Ματθαίος)

마태복음의 저자로 알려져 있지만 마태복음은 마태의 이름을 빌려 쓴 다른 제자로 알려져 있다. 아프리카로 가서 선교했다. 금융업자의 수호신이다. 세리였기 때문일 것이다.

9. 야고보(작은, 알패오의 아들)(Iacobus Minor, Ιάκωβος ο μικρός)

[야고보서의 저자이며, 예수님의 동생이다.-논쟁이 많은 부분이다.] 개신교는 예수님의 친동생이 야고보를 적었다고 한다. 하지만 사촌가 친 동생이 한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일부의 학자들은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가 마리아의 재혼으로 인해 함께한 배다른 형제로 보기도 한다. 

10. 다대오(유다)(Iudas Thaddaeus, Θαδδαίος)

다대오 출신의 유다이다. 다대오로 자주 부른다. 가룟 유다는 가룟 출신 유다란 뜻이다. 가룟 유다는 그냥 유다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 성경에 거의 나오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가 예수님께서는 사도로 불렀다는 점을 기억하자. 유다는 찬미하다의 뜻이고, 다대오는 갈릴리 지역의 한 마을 이름으로 '마음이 크고 넓다'는 뜻이다.

11. 시몬(Simon Cananeus, Σίμων ο Κανανίτης)

베드로의 동명이인이다. 알패오의 아들이며, 소(작은) 야고보의 형제다. 열심당원출신이다. 페르시아에서 전도하다 순교했다. 기둥에 거꾸로 매달려 톱으로 몸이 잘려 죽었다 한다. 이렇게 보면 알패의 아들은 유다와 시몬 둘이 된다. 

12. 가룟 유다(이스카리옷 유다)(Iudas Iscariot, Ιούδας ο Ισκαριώτης)

다른 사도는 모두 갈릴리 출신이지만 유다만은 유대 지역 출신이다. 가장 머리가 좋고 회계를 맡았다. 은 30에 예수님을 팔아 자신은 자살한다. 이 자리를 맛디아가 대신한다.

12-2. 맛디아(Matthias, Ματθίας)

가룟 유다 대신 뽑힌 사도이다. 에티오피아에서 선교하다 순교한다. 

가룟 유다와 13

가룟 유다는 13과 연관되었는가?
그는 13번째 사도가 아니다.
사도에서 제적된 사람이다.
그에 의해 예수님이 금요일에 죽었기 때문에 13과 연관된 것이다.
서양에서는 13일의 금요일을 가장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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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12지파와 유대인의 분파

노아의 세 아들 중 셈의 후손인 아브라함에게 크고 강력한 민족을 이루리라는 축복을 주신 후(창세기 18:18)에 야곱(이스라엘)의 아들들이 12지파로 나뉘며 번성했다.

요셉을 이집트로 보내어 기아로부터 이스라엘 민족을 보호하게 하였고, 그 후에 이집트를 탈출하여 가나안 땅에 정착해서 번영했으나 하나님을 멀리하고 멸망하여 바벨론 땅으로 끌려갔다. 세 번에 걸쳐서 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왔으나 다시 하나님을 멀리하여 여러 대언자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핍박하고 죽였으며, 자기들을 구원하러 사람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마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등의 악한 행위들 때문에 AD 70년경에 로마의 티투스장군(10대 황제)에 의해 멸망되어 다시 온 세상으로 흩어지게 된다.

유대인들은 야곱(이스라엘)의 아들인 르우벤, 시므온, 유다, 잇사갈, 스블론(레아 저녀), 갓과 아셀(레아의 여종 실바의 자녀), 베냐민(라헬 자녀), 단과 납달리(라헬의 여종 빌하의 자녀)까지 10명(레아소생인 아들 레위는 성전 관리로 제외)과 야곱의 손자이자 요셉의 아들인 에브라임과 므낫세까지 12명의 후손들이 12지파를 이루었다. 요한계시록에서는 에브라임지파와 단지파가 예전의 불순종으로 인해 제외되고, 레위지파와 요셉지파가 12지파에 포함되었다.

유대인들은 이리저리 쫓겨 다니며 살다가 2차 대전 때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로 600만 명이 희생되었는데, 희생자 대다수는 폴란드, 네델란드, 헝가리 등에 살던 아쉬케나즈(Ashikenaz) 유대인들이었다. 1948년에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가나안) 땅에 이스라엘을 건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 이스라엘 국민의 90% 이상이 무신론자이며, 유대교 신자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살펴보면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고 배반하고 반성했다가 상황이 괜찮아지면 또 다시 배반하곤 하는 일들의 연속이었다. 현재의 이스라엘도 대다수가 무신론자이며, 세계 최대의 퀴어축제를 개최할 정도로 하나님 보시기에는 타락한 것으로 보인다.

유대인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세, 다윗, 요셉, 예수 그리스도 모두 셈의 후손들로 유지되었다. 유다와 베냐민지파의 유다왕국 출신들만 유대인으로 인정하고, 나머지 10지파의 이스라엘왕국 출신들은 혼혈인 사마리아사람들로 불리며 천대 받았다. 예수께서도 이스라엘집의 잃어버린 양에게 가라고 명령하셨다(마태 10:6, 15:24). 세계 각지로 흩어져 살면서 모계혈통으로 유대인을 분류하다보니 지금은 셈의 후손보다 야벳의 후손이 더 많아졌다. 현재 이스라엘과 미국에 거주하는 유대인이 1,100여만명 정도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모계혈통으로 유대인을 구분하다보니 지금은 12지파의 구분도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야곱)의 12지파를 어떻게 구분하실지 궁금하다. 현재는 크게 아쉬케나지와 세파르디계로 분류한다.

                                           ( 다윗의 별이 그려진 이스라엘 국기)

 

야벳의 후손인 아쉬케나짐(Ashkenazim, 독일 사람들이라는 의미)은 전통적으로 성경과 탈무드 연구에 주력했으며, 전체 유대인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이들은 독일계 유대인으로 독일, 네델란드와 폴란드, 러시아 등 동유럽, 미국, 이스라엘,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 살고 있다.

 

야벳의 아들들은 고멜과 마곡과 마대와 야완과 두발과 메섹과 디라스요, 고멜의 아들들은 아스그나스(Ashikenaz)와 리밧과 도갈마요(창세기 10:2~3, 역대상 1:5~6),

* 바빌로니안 탈무드에 고멜이 Germania로 되어 있어, 고멜의 아들 아스그나스(Ashikenaz)가 독일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정착된 것 같고, 실제로 그들은 독일지역에 거주하다가 영국, 네델란드, 동유럽, 러시아, 미국 등지로 쫒겨다니며 정착하여 살고 있다.

                                          ( 세파르디 유대인 )

 

셈계통의 스파라딤(Sefardim, Sephardi, 스페인 사람들이라는 의미)은 전통적으로 종교적 관습을 중요시했으며,

이베리아반도(스페인, 포르투갈), 북아프리카, 터키, 프랑스, 미국, 남미 등에 많이 거주하며, 유대인의 16% 정도 차지한다.

 

유대교와 유대인의 상징이 메노라(일곱 촛대)여서 이스라엘을 함락시켰던 티투스장군(10대 황제가 됨)의 로마 개선문 벽화에도

탈취한 메노라를 매고 있는 형상이 새겨져 있다. 그런데 현재 이스라엘의 국기에는 다윗의 별이 들어가 있고, 메노라는 국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자손들의 이 군대는 가나안 사람들의 땅을 사르밧까지 소유하고

예루살렘의 포로 된 자들 곧 스바랏(Sepharad)에 있는 자들은 남쪽의 도시들을 소유하리로다(오바댜 1:20).

 

그 외에도 중동, 중앙아시아, 남아시아에 거주하는 유대인인 미즈라힘(동방사람들이라는 의미), 에디오피아 흑인 유대인(이스라엘 집을 뜻하는 베타 이스라엘이나 이주한 자들의 뜻을 가진 Falasha로 불림), 인도 붐바이 거주 유대인 베네 이스라엘, 인도 코친에 거주하는 코친 유대인, 발칸반도에 거주하는 로마니오트(Romaniotes) 유대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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