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국방부에서 근무했던 분이 쓴 글
현 국방부는 옛 건물이라서 낡았지만 워낙 건물을 튼튼히 지어서 여전히 쓸만합니다.
입구는 A, B 현관으로 나누어졌고 계급에 따라 출입문이 다르며 헌병 근무자가 밖으로 나와 거수 경례 마중하는 시스템이고 청사내 전체가 보안구역이긴 하지만 사무공간이나 다름없습니다.
특별한 무슨 군사시스템이 갖추어진 것도 아닙니다.
전시에는 건물은 하나도 필요없으며 청사 바로 붙어서 ㅇㅇ 벙커가 전쟁지휘소 역할을 하며 옥상에는 대공발칸포가 있습니다.
또 국방부 옆 합참 건물은 원래 한미연합사가 들어가려고 신축한 것인데 평택으로 가는 바람에 합참이 입주하고 거의 절반은 공실입니다.
따라서 합참과 국방부가 한 건물에 입주해도 충분하며 남서쪽으로 옛 육본과 여군단본부로 광활하게 넓습니다.
여기에다 대통령관저를 신축하고 잠시만 한남동공관에서 출퇴근하면 됩니다.
영빈관도 있고 한번에 수백명 수용이 가능한 초대형 식당도 있으며 헬기장, 축구장 등 없는게 없습니다.
용산공원부지 절반되는 크기입니다.
국방부 내 근무 부대라고 해봐야 사이버작전사령부, 헌병경비중대, 수송대, 보안대, 조사대 정도이고 전투부대는 하나도 없습니다.
육본이 계룡대로 가고나서 가용 공간이 무궁무진하고 이태원쪽, 용산공원쪽, 서빙고동 남쪽은 전부 미군부대였거나 공원부지입니다.
또한 국방부 인근 삼각지 근처는 어차피 지금도 고도제한구역으로 고층건물 신축이 안 됩니다.
다만 삼각지 너머 남영동부터 용산역 거쳐 한강까지는 청와대 이전해도 고층건물이나 아파트 재건축하는데 아무 문제 없습니다.
합참건물과 국방부청사는 지하로 서로 연결되어 국군통수권자로서 유사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며 국가 위기관리센터에 버금가는 시스템이 지하벙커에 구축되어 있지요.
이전 비용 떠드는데 국방부는 바로 옆 건물 합참으로 가는데 무슨 엄청난 비용이 들 것처럼 민주당이 부풀리는데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국방부내 전투부대 한개도 없습니다.
국가안보를 위해서도 이보다 더 좋은 장소가 없습니다.
유사시 대통령이 국방장관, 합참이 한 자리에서 지휘 통솔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니면 합참사령부만 놔두고 실무부대는 최신 지휘센터가 있는 남태령쪽으로 가는게 국방에 훨씬 더 유리합니다.
민주당 말대로 청와대 경비여단과 북악산 페트리어트 미사일 전부 다 옛 육본 자리에 들어갈 수 있으며 장병들 숙소부터 모든 문제를 해결할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합니다.
국방부와 합참 옥상에 대공무기 신형으로 교체 설치하고 광화문 근처 건물 옥상, 여의도 ㅇㅇ 빌딩 등 서울시내 어지간한 건물 옥상에는 지금도 대공포 즐비하게 다 설치되어 있습니다.
군사기밀도 아닌 비밀이지만, 이미 수도방위를 위해 수많은 대공무기들이 우리들 생활 주변에 거미줄처럼 배치되어 있습니다.
민주당은 쓸데없이 국민 불안감 조성하려고 하는게 아닌지 의심이 듭니다.
명색이 장군 출신이란 사람이 정파가 다르다고 해서 말도 안되는 억지가 너무 심하네요.
용산 주민들 걱정 마세요.
대통령실 그 쪽으로 가도 절대 재건축이나 고층건물 불가하지 않습니다.
용산과 이태원쪽 서빙고 그리고 청사 서남쪽은 어차피 전부 국유지이거나 미군부대가 있어서 일반 시민들의 재산권을 침해할 이유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말도 안되는 무슨 1조원 이야기는 너무 나간거 아닌가요?
감사합니다.
ps 국방부는 입구, 출구, 정문으로 나뉘고 옛 육본 자리는 따로 정문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