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7-2022
이사무엘 대표기도
오늘도 변함없이 하나님께 간구할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회개보다 부탁할 간구가 많고, 감사보다 부탁드릴
간구가 많은 우리들의 쳇바퀴같은 신앙생활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변함없이, 오늘도 한결같이, 들어주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성령님의 임재하심에 우리 모든 삶의 인도하심이 있음을 믿으며,
과거나 미래를 떠나 예배의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는 지금 현재만으로도 먼저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큰 혼선없이 많은 분들이 예배의 장소로 잘 찾아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가운데 성령님이
함께하시면 길바닥에서 드리는 예배라도 은혜가 가득할 것을 믿습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도와주는 수많은
성도들이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가까이 눈을 돌려 우리 나라인 한국과 미국 그리고 우리의 형제자매인 북한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복음의 말씀이
북한 곳곳에 스며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대선이 다가오는 한국에서 누가 당선이 되든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로서 축복할 수 있길 바랍니다.
조금 더 멀리 내다보면 이 세상 모든 구석구석에도 하나님 복음의 말씀이 전파되길 바라며, 전쟁의 소용돌이에
있는 우크라이나에 하나님 나라의 평화가 임하게 해주세요. 온 열방이 하나님 아래에 있는데 우리민족만을
생각하지 않고, 더더욱 기도로 어려움에 처한 하나님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는 저희가 되길 간구합니다. 수많은
기적들을 경험하고도 은혜를 잊었던 옛 이스라엘 백성들과 달리, 우리는 전쟁때문에 나라가 찢겨지고 이후
회복해왔던 순간들을 잊지 않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어떤 무기보다 강력한 기도의 힘을 믿습니다.
세계에 평화가 돌아오길 기도함과 동시에,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뉴욕과 맨하탄에 복음이 구석구석 전파되게
해주세요. 각자의 가정과 직장, 학교, 그리고 텐트메이커에서 모두 복음이 번져나가게끔 해주시고 그를 이루기
위한 열정이 우리가운데 일어나게 해주세요.
순장사관학교에 참가중인 모든 성도들에게 또한 큰 은혜를 베풀어 주세요. 순장님들을 통해 우리 교회 공동체
사역의 뼈대가 이뤄집니다. 그들에게 부담의 짐을 덜어주시고 기쁨의 힘을 불어넣어주시길 간구합니다.
순모임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순모임은 예배의 연장선으로서 여러가지 사역을 맡은 자들이 항상 순모임에
먼저 집중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작고 사소한 일부터, 크게는 가까이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분까지 어려움 가운데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어디서보다 순모임에서 가장 먼저, 가장 많이 안아 줄 수 있길 기도합니다. 순모임의 시간과 장소에 제약받지
않고 언제든지 서로의 고통을 나눌 수 있는 순모임이 되게 해주세요.
대학청년부 수련회를 통해 많은 성도들이 성령의 큰 은혜를 입게 해주세요. 코로나 위기때문에 오랜만에 다같이
모이는 수련회가 다시 돌아오게 됐습니다. 다같이 직접 모여 불같이 기도하는 가운데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성령님의 임재하심이 있을 줄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말씀 인도를 해주실 김성근 목사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대륙 반대편에서 온 가족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뉴욕으로 와서 이제 적응가운데 있습니다. 목사님과 가정이 바쁜 가운데서도 하나님 말씀을
전하시느라 몸과 마음이 피로할텐데, 하나님께서 성령님의 인도 가운데 그분들에게 끊어지지 않을 기력을
주시길 간구합니다.
그리고 오늘 듣게 될 말씀을 흘려버리지 않고 우리의 삶으로 녹여낼 수 있게, 변화할 수 있게, 저희들의 완악한
마음을 누그러뜨려주실 성령님의 임재가 우리모두에게 임하길 바라며, 이 모든 말씀을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