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량 목회(自費糧, one's own expense), 자비량 선교


자비량 목회(自費糧, one's own expense)

교회의 목회, 교육, 전도, 선교 사역에 있어서 목회자 및 사역자가 교회나 해당 단체에 소속되거나 단독으로 활동할 때 어떠한 사례나 대가를 받지 않고 자신이 해결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와 반대되는 용어는 삯군 목회 또는 생계형 목회가 있다.

자비량(전문인) 선교사는 직업적 전문성, 사역적 전문성을 가져야 한다.

자비량 선교(tent-making mission)는 선교사 입국의 제한이나 선교지 상황의 어려움 따른 창의적 접근지역을 위해서 개발된 전략이다.
이는 전문인 선교라고도 할 수 있다.
미국전문인선교협의회는 “전문인 선교사는 자신의 기술이나 전문성을 소유하고 타 문화권에서 접근하여 거주하면서 현지인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삼는데 최우선권을 두며, 가능한 곳에서는 교회를 개척하고 견고하게 하는 그리스도의 증인이다.”라고 전문인 선교를 정의한다.

전문인 선교는 기본적으로 직업적 전문성과 사역적 전문성을 두 기둥으로 하고 있다.
직업적 전문성은 현재 자신의 직업을 복음 전도하는 일에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사역적 전문성은 제자를 양육하여 교회를 개척하는 일, 제자를 양육하는 일 등 사역에 전문성을 개발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자비량(自備糧)

자기가 쓸 양식이나 물품을 스스로 갖춤, ‘자취’의 방언(함북)

자비량(自備糧, tent maker)

길을 떠날 때 자기가 직접 양식을 가지고 가거나 또는 그 양식.

 

자기 스스로 준비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스도교에서의 이 용어는 선교나 선교사에 붙여진용어이다.
자비량 선교사란 직업을 가진 선교사, 즉 다른 문화권 속에서 직업을 가지고 자신의 생활비를 벌면서 동시에 선교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그들의 직업이 생활비를 벌기 위한 수단만은 아니다. 그들은 직업을 통하여 만나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복음도 전하는 것이다. 이 일은 선교와 직업 모두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즉, 하느님이 직업으로 자신을 부르고 인도했다는 확신이 필요하고 자비량 선교사가 되는 것은 마음의 원함만 가지고는 안된다. 자신이 타문화권 사역자로 부름을 받았다면, 그 문화로 부른 하느님의 인도하심을 증거로서 확증해야만 한다.

 

자비량 사역자(선교사)라는 말은 선교지에서 직업을 가지고 생활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섬겨 선교하는 그리스도인들을 가리키는 데 사용되어왔다. 이 용어는 《사도행전》 18장 3절에서 장막 만드는 일을 하면서 선교사역을 했던 바울로의 예에서 연유한 것이다. 자비량 사역자는 사역을 하려는 목적으로 새로운 문화나 나라에서 일자리를 얻은, 이른바 이중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다.

 

 

< 사도행전 > 18장

 

1 그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2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3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4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

 

 

1 After these things Paul departed from Athens, and came to Corinth;

2 And found a certain Jew named Aquila, born in Pontus, lately come from Italy,

  with his wife Priscilla; (because that Claudius had commanded all Jews to depart from

  Rome:) and came unto them.

3 And because he was of the same craft, he abode with them, and wrought: for by their

   occupation they were tentmakers.

4 And he reasoned in the synagogue every sabbath, and persuaded the Jews and the

  Greeks.

 

 

< 고린도전서 > 9장

 

6 어찌 나와 바나바만 일하지 아니할 권리가 없겠느냐

7 누가 자기 비용으로 군 복무를 하겠느냐 누가 포도를 심고 그 열매를 먹지 않겠느냐 누가 양 떼를 기르고 그 양 떼의 젖을 먹지 않겠느냐

 

6 Or I only and Barnabas, have not we power to forbear working?

7 Who goeth a warfare any time at his own charges? who planteth a vineyard, and eateth

  not of the fruit thereof? or who feedeth a flock, and eateth not of the milk of the f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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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비량 (自備糧/tentmaker)

* 자비량 목회자 (Tentmaking Pastor)

* 자비량 선교사 (Tentmaking Missionaries)

 

21세기 해외선교의 상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분석이 나옵니다.

첫째로, 인구성장과 다원화되는 사회의 변화를 생각한다면 복음을 받아야 할 사람들에 대해 선교사의 수는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둘째로, 목회자 선교사의 입국을 제한하는 폐쇄지역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셋째로, 종족과 문화적 장벽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넷째로, 늘어나는 선교자금의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뚫고 지속적이고도 적극적으로 해외선교를 섬길 바람직한 방안으로 자비량 선교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전 교인의 99.5%를 차지하는 평신도들이 동원되고 이들이 스스로 생활비를 벌어 자급하며 선교하는 평신도 자비량 선교가 활성화될 때, 이상의 문제들이 해결될 뿐 아니라 세계선교는 사도행전시대와 같은 새로운 물결이 일어날 것입니다.

 

 

자비량 선교

성경에서 '자비량'이라는 용어는 고린도전서 9:7절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자비량'(self-supporting)이란 일군이 스스로 경비를 댄다는 뜻입니다.
바울은 자비량하는 수단으로 장막만드는 일(tent-making)을 하였다.
텐트 메이킹 미선 tent-making mission 을 물질 후원구조로 이해할 때 '자비량 선교'가 되며, 사역형태로 이해할 때 '전문인 선교'가 되는 것이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일군이 물질적 지원을 받을 권리가 있음을 알았지만, 자발적으로 자비량하며 복음을 전하기로 작정했던 것입니다. 관련된 주요 구절들은 살후 3:7-9, 사도행전 20:33-35절입니다.

여기서 바울이 자비량 선교를 한 이유를 정리해 보면,

첫째로, 복음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둘째로, 스스로 모범을 보이므로 개척된 교회들이 재정적으로나 영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고자,

셋째로, 복음전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고,

넷째로, 직음을 통해 동질성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하고 섬길 수 있으므로,

다섯째로, 그리스도인들이 일반직업에 종사한다는 이유로 영적 사역에 깊이 참여할 수 없다는 변명이 타당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여섯째로, 새 신자들에게 근면한 노동으로 수익으로 곤경에 처해있는 그리스도인이나 비그리스도인을 도와야 한다는 점을 가르치고자, 일곱째로, 예수 그리스도께 빚졌다는 강한 채무의식 때문에, 여덟째로, 가장 큰 이유는 자비량하면서 선교하는 것이 예수님의 주는 정신, 선교정신에 부합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자비량 선교의 장점들

첫째, 평신도 자비량 선교사들은 우선 타문화권에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습니다.

둘째, 오늘날 목사나 선교사의 신분으로 들어갈 수 없는 어떤 나라에도 평신도 자비량 선교사들은 자유로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셋째, 막대한 선교비 문제가 없습니다.

넷째, 평신도 자비량 선교는 선교사 자원의 풍부함이 큰 장점입니다. 한국교회의 99.8%가 평신도들입니다.

다섯째, 평신도 자비량 선교사들은 투철한 신앙과 선교의 열정이 넘칩니다.

여섯째, 평신도 자비량 선교사는 자기 자신의 직업에서 얻는 성취감과 만족을 통해, 복음을 전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사역의 실패로 겪는 좌절과 실망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일곱째, 평신도 자비량 선교사들은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여덟째, 평신도 자비량 선교사들은 선교지에서 화해자요 중재자의 역할을 다양하게 감당할 수 있습니다.

아홉째, 평신도 자비량 선교사들이 부득이 귀국하게 되었을 때 이들은 본국에서도 훌륭한 지도자들이 되어 교회와 사회에 봉사할 수 있습니다.

열째, 유학생 선교사들의 경우 현지에서 공부하면서 현지인 학생들에게 선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들이 학위를 받은 후 현지에서 직장을 얻어 선교할 경우 매우 이상적인 '장기 체류' 평신도 자비량 선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평신도 자비량 선교사들의 직업별 유형

1. 파견근무
2. 의사
3. 고용인
4. 해외 청년 봉사단
5. 사업(자영업)
6. 교수
7. 외교관
8. 교사
9. 간호사
10. 성악가
11. 컴퓨터 프로그램어
12. 태권도 사범
13. 유학생
14. 이민
15. 단기선교사
16. 건축기사
17. 스튜디어스
18. 사진기술자
19. 약사
20. 목축업
21. 선원
22. 선장
23. 항해사
24. 이용사
25 . 미용사
26. 임상병리사
27. 조리사
28. 침술사
29. 사회복지 분야

이상의 예들은 모든 분야의 직업을 가진 분들이 선교사로서 소명을 받고 충분한 훈련만 받아 준비된다면 훌륭한 평신도 자비량 선교사들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줍니다. 동시에 21세기는 평신도 자비량 선교의 시대가 되리라는 비전을 보여줍니다.

한국에서 파송된 자비량 선교사 1639명을 직업별로 분류한 통계가 다음과 같았습니다.
(1)의료직
1)간호사 104명 6.34%,
2)의사 18명 1.09%,
3)임상병리사 3명 0.18%,
4)치과의사 2명 0.12%,
5)치과기공사 2명 0.12%,
6)한의사 3명 0.18%,
7)물리치료사 1명 0.06%,
약사 4명 0.24%,
약물치료사 1명 0.06%,

(2)교육직
1)유학생 633 38.6%,
2)어학연수 6명 0.36%,
3)교수 13명 0.79%,
4)교사 24명 1.46%,
5)대학강사 2명 0.12%,
6)대학사무원 3명 0.18%,
7)연구원 3명 0.18%,

(3)금융직
1)금융전문가 1명 0.06%,
은행원 7명 0.42%

(4)정부파견
1)외교관 44명 2.68%,
2)청년봉사단 15명 0.91%,
3)평화봉사단 1명 0.06%,

(5)일반직장 29명 1.78%(파견근무, 법률고문, 등)

(6)엔지니어 26명 1.76%(건축사, 건축업, 컴퓨터프로그래머, 토목기사, 자동차수리, 전자기사 등)

(7)스포츠 182명 11.06%(태권도, 합기도 등)

(8)사업 63명 3.77%, (무역업, 자영업, 농장, 사진현상소, 인쇄소, 재단사, 재봉사, 디자이너, 운전사, 미용사, 번역사, 상업 등)

(9)기타 448명 27.2% (사회사업, 취업이민, 배우자, 기타 등)

 

UBF의 자비량 선교 사례들

1. 파견근무 :
L 선교사는 대학시절에 성경 공부를 통해서 예수님을 영접하였고, 1987년에 H 중공업 뉴델리 지사 주재원으로 파견을 받았습니다. 그는 대학시절에 제자훈련을 받고 선교사명을 영접하였으며, 선교사 훈련을 받고 하나님께서 길 열어 주시기를 기다리며 준비하였습니다. 그러던 차에 상사 주재원으로 파견될 때 선교사로 임명을 받고, 처음 몇 개월간은 호텔에서 머물며 회사 일을 보았고, 근무 시간 후의 개인 시간에는 기도하며 인도 학생들에게 복음 전할 길을 찾았습니다. 주말이면 대학을 방문하여 학생들을 접촉하였고, 후에 가족이 오게 됨으로 개인 주택을 얻어 생활하면서 학생들을 가정으로 초대하여 좋은 관계성을 맺으며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믿음으로 회사일도 하니 회사 일도 좋은 성과를 거두어 계속 머물게 되었고, 본부의 인정을 받아 승진도 하였습니다. 그의 사역으로 지금은 150여명의 인도 대학생들이 매주일 모여서 함께 예배를 드리며 인도 대학선교에 동역하고 있습니다.

2. 의사 :
Y선교사는 대학 1학년 때 예수님을 영접하고 제자훈련을 받았으며 선교사명을 영접하고 길 열어 주시기를 기다렸습니다. 본국에서 의사요 교수로서의 안정된 직장과 삶을 버리고 1992년에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정신을 본받아 아프리카에 선교사로 나아갔습니다. 그는 한국정부에서 생활비를 보조받으며 우간다 병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의대생들을 가르치면서, 현지 대학생선교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들을 가정에 초청하여 정기적으로 성경을 가르치고 함께 기도하기 시작한 결과 지금은 30여명의 학생들을 열매로 얻고 우간다 대학선교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에이즈 환자들이 많고, 신변의 위험이 있으나 예수님을 생각하고 순교정신으로 사명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는 매 주일 예배에서 설교도 하고, 학생들을 제자로 양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국의 선교후원단체의 지원으로 작은 병원을 세우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3. 고용인 :
S 선교사는 대학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선교사명을 영접한 후, 1991년에 대사관 행정보조 고용인으로, 아내는 가정부로 취업하여 몽골에 복음을 전하고자 선교사로 파송받았습니다. 그는 직장에서 근무하며 대학에서 몽골어를 공부하였고, 다른 동역자들과 함께 몽골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구약성경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150여명의 몽골 대학생들이 매 주일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이들 중 수 십명의 제자들이 훈련을 받고 직접 현지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동역자들이 되었습니다.

4. 해외 청년 봉사단 :
A선교사는 대학시절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선교사명을 영접하였으며, 선교사 훈련을 받고 선교사로 나갈 수 있는 길을 찾고 있는 중 한국 청년 해외 봉사단 모집에 응모하여 목공선생으로 스리랑카에 파견받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목공선생으로 봉사단 일을 열심히 하면서 현지 대학생을 접촉하여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봉사단의 일은 일면 한국의 민간외교차원에서 개발도상국에 한국인들이 무임금(생활비는 한국정부가 감당함으로)으로 봉사하는 것이므로 현지인들로부터 좋은 영접을 받고 있습니다.

5. 사업(자영업) :
W 선교사는 한국과 중국이 수교도 되지 않은 때인 1988년부터 비지니스 비자로 여러 차례 정탐 여행을 하였으며, 한중 합작 회사운영을 하게 되어 사업 비자로 중국에 나아가 장기 체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현지 대학생들과 개인적으로 사귐을 가지며 은밀하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여러 처소에서 일대일 성경공부로 제자훈련을 하고 있는 중국 대학생들이 50여명에 이르렀습니다.

6. 교수 :
Z 선교사는 한국에서 대학원을 마친 후 일본에 유학생으로 나?【? 선교활동을 해왔습니다. 그곳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에 현지 대학에서 교수 보조로서 일하면서 대학생 선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교수로서 강단에서 가르치고 일과 후와 주말에는 학생들을 아파트로 초청하여 성경을 공부시키며 제자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7. 외교관 :
O 선교사는 대학시절부터 제자 훈련을 받았으며, 외무고시를 합격하여 외교관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현지에서 훌륭한 외교관으로서의 공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일과 후와 주말을 이용하여 현지 대학생들을 만나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의 전도로 복음을 영접하고 제자가 되어 현지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열매들을 많이 얻었습니다.

8. 교사 :
A 선교사는 초등교사로서 러시아의 현지 한인학교 한국어 교사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녀는 훈련받은 선교사 후보생이었으며 교사 선교사로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얻고자 오랫동안 기도하며 찾고 있던 중에 정보를 얻어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9. 간호사 :
K 선교사는 선교사명을 영접하고 간호사로서 선교사로 나아갈 길을 찾는 중에 사우디에서 한국 해외 협력단을 통해서 간호사를 모집하는 기회에 한국에서의 안정된 직장을 사표내고 이곳에 지원하여 나아갔습니다. 병원에서 일하면서 환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외국에서 취업하여 온 간호사들을 그룹으로 매주 모여서 성경을 공부하며 복음을 심고 있습니다.

10. 성악가 :
C 선교사는 한국에서 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에 유학생 선교사로 파송되었습니다. 그는 현지에서 성악을 공부하여 디플롬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현지 시의 오페라단에 단원으로 입단을 하여 활동하면서 현지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 헌신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전곡을 CD로 제작하였고, 독일내 14개 도시 순회 독창회도 열었습니다. 또한 독일어로 찬송가 테이프도 제작하여 보급하며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역도 감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경의 본문을 중심으로 한 오페라를 직접 작사하여 오페사 공연을 통한 선교사역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11. 컴퓨터 프로그램어 :
K 선교사는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캐나다에 나아가 현지 직장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컴퓨터 프래그러머로 일하면서 현지 대학생들에게 일대일 성경공부로 복음을 전하면서 제자양성을 하고 있습니다.

12. 태권도 사범 :
L 선교사는 태권도 사범으로서 현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는 태권도 도장에서 제자들을 수련하면서 기도와 성경공부를 동시에 시키고 있습니다.

13. 유학생 :
C 선교사는 대학 1학년 때 대학생선교기관에서 성경을 공부하던 중 예수님을 영접하고 제자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선교 명령및 선교사들의 보고를 통해서 선교 사명을 영접하고 소명을 받았고, 77년부터 3년간 믿음과 제자양성 및 선교사 훈련을 받고, 1980년 1월 독일 Bonn대학으로 선교사 유학생으로 파송받았습니다. 이곳에서 공부하며 독일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50여명의 독일 학생들 가운데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리스도의 제자로 사는 자들을 열매 맺었습니다. 그는 1985년에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계속하여 독일 대학생 선교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그는 독일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고, 처음에는 아파트에서 성경 공부를 시작했고, 지금은 건물을 세로 얻어서 활발한 복음 전파및 제자양성을 하고 있습니다.

14. 이민 :
L 선교사는 선교를 하기 위해서 1988년 가족과 함께 파라과이로 이민을 떠났습니다. 이를 위해 본국에서 안정된 직장을 버린 것은 물론입니다. 선교사로 파송을 받은 후 처음에는 언어를 습득하기 위해 학교에 들어가 공부하였고,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물질의 자립을 이루었습니다. 그후 농장을 만들어 목축을 하면서 현지 대학생 선교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지금은 20여명의 파라과이 대학생들이 꾸준히 함께 주일 예배를 드리며, 제자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15. 단기선교사 :
방학을 이용하여 자비로 해외에 나가서 전도를 하거나 현지 선교사들을 돕는 학생들, 자원봉사로 해외에서 일정기간 봉사하는 의료팀들도 자비량 평신도 선교사의 유형에 속합니다.

 

평신도 자비량 선교에서 유의할 점

첫째, 자기 직업을 갖고 자립 생활을 하면서 선교를 해야 하는 직분이기 때문에 그만큼 굳은 신앙과 예수 그리스도의 헌신적인 삶을 배우는 준비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둘째, 평신도 선교사가 본국의 상사 주재원이거나 현지에 취업을 한 경우 등은 자기가 속해 있는 기관이나 회사에서 선교 활동을 반대할 수가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셋째, 파송교회 혹은 선교 기관에서는 평신도 선교사들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항상 형편을 살피며 기도 지원을 전폭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

넷째, 가능한 한 임지와 그 나라의 역사, 지리, 정치, 경제, 등에 관한 책들을 읽고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필요하다.

맺는 말

평신도 자비량 선교의 전망

크리스티 윌슨은 성경의 역사에서 하나님의 구속사에 쓰임 받은 사람들이 자비량하며 선교한 인물들이었다고 전제하면서 아담(에덴동산을 가꾸는 자)으로부터 그 예를 들고 있습니다.
평신도 자비량 선교사들은 하나님의 구속역사의 주변 인물들이 아니요, 중심줄기(main stream)에서 하나님께 쓰임 받은 인물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는 평신도 자비량 선교를 신학화하고 과감하게 도입하여 이를 실천함으로서 21세기의 세계 선교를 섬겨야 할 것입니다. 한국 교회의 1,200만 성도 중 수 백 만 명은 평신도 자비량 선교의 자원들이며, 선교사 후보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시대에 한국 교회를 통하여 이루고자 하시는 세계 선교의 장엄한 사역을 위하여 한국 교회가 평신도 자비량 선교를 활발하게 논의하고 실천해야 될 것입니다. 로럴드 알렌의 말로서 이 글을 맺습니다. "강력하고도 깊은 선교정신을 가진 남녀 평신도들을 선교사로 나가도록 독려하는 길 외에는 세계복음화를 성취할 다른 방법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