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智慧), 명철(明哲), 지식(知識)의 차이
- 지식은 아는 능력(정보)
- 지혜는 행하는 능력(문제 해결하는 힘)
- 명철은 분별하는 능력(진리와 거짓을 분별)
성령충만한 사람의 특징(11-22-2022, 추수감사절. 출애굽기 31장 브살렐과 오홀리압) 참조
지혜(知慧) : 발명과 창조의 능력
- 행하는 능력
총명(聰明) : 사물을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
- 분별하는 능력(명철)
지식(知識) : 경험을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능력
- 아는 능력
재조(才操) : 모든 능력을 종합적으로 발휘하는 기술
지식(비나)이란?
아는 능력
비나 / בִּינָה
1. 이해, 2. 총명
발음 : 비나(bîynâh)
어원 : 995에서 유래
관련 성경 : 지식(신 4:6), 총명(대상 22:12, 욥 34:16, 사 29:14), 명철(대하 2:12, 잠 2:3, 23:23), 지혜(욥 39:26, 잠 7:4, 23:4),
지각(사 27:11), 뜻(단 8:15)
구약 성경 : 37회 사용
잠언 2:3 /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and if you call out for insight and cry aloud for understandin.
세상에서는 학문을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아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아는 것을 말합니다.
지혜(호크마)란?
행하는 능력
호크마 / חָכְמָה
스트롱번호 2451
발음 : 호크마(chokmâh)
어원 : 2449에서 유래
관련 성경 : 지혜(출 28:3, 삼하 20:22), 슬기(출 35:26), 유능한 기술자(대상 28:21)
구약 성경 : 153회 사용
출애굽기 28:3 / 너는 무릇 마음에 지혜 있는 자 곧 내가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말하여 아론의 옷을 지어 그를 거룩하게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Tell all the skilled men to whom I have given wisdom
in such matters that they are to make garments for Aaron, for his
consecration, so he may serve me as priest.
인생의 경험이 많은 노인들은 어떤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자기의 경험에 비추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방법을 찾아내는 것을 말합니다.
지혜는 영적, 도덕적 능력을 모두 포함합니다.
명철(테부나)이란?
분별하는 능력
테부나 / תְּבוּנָה
스트롱번호 8394
발음 :테부나(tebûwnâh)
어원 : 995에서 유래
관련 성경 : 총명(출 31:3, 왕상 4:29, 겔 28:4), 분별력(신 32:28), 명철(욥 12:12, 시 49:3, 잠 2:2), 지혜(욥 26:12, 시 136:5),
통달(사 40:14), 지각(옵 1:7). 능숙함(시 78:72, 호 13:2). [형] 명철한(잠 10:23, 20:5)
구약 성경 : 42회 사용
잠언 2:2 /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turning your ear to wisdom and applying your heart to understanding.
모양이 같은 쇠뭉치를 보고 어떤 사람은 그것이 납이라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그것을 고철이라고 합니다.
정확한 구별을 위하여 자석을 사용하듯이 명철이란 사물을 보고 그 본질을 정확하게 분별하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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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용어를 설명하려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였다.
예를 들면,
첫째는 히브리어 원전에서(잠언 2:2~3)
“호크마”를 ‘지혜’,
“비나”를 ‘지식’,
“테부나”를 ‘명철’
이 단어들은 동사형 명사(동사에서 만들어진 명사)라고 보시고 동사의 뜻을 알면 명사의 의미가 풍성해질 것입니다.
“호크마”의 동사형은 “하캄”으로 지혜롭다, 지혜롭게 행동하다는 뜻
“비나”와 “테부나”는 “빈”이라는 동사에서 온 것으로 모양은 판이하나 히브리어에서 어미나 접두어를 붙여서 명사로 만든다고 보시면 이해가 쉬울 듯
동사 “빈”이란 의미는 ~사이를 식별(구별)하다는 의미로서 즉 구별하고 식별할 수 있으니 지식이나 이해 혹은 깨달음 등으로 될 수 있을 것이고 통찰력이 있어야 되는 문제이니 명철로 더 나아가 지혜로 해석이 가능해집니다.
“하캄”과 “빈”은 내용을 들여다보면 동의어에 가깝습니다.
우리말에선 식별과 지혜는 별개처럼 정의 되지만...
통상적으로 어떤 단어를 얘기할 때 ‘이것이다’라고 번역하지만 여러 뜻이 있고 심지어 우리말의 하나의 단어에서 여러 의미가 있듯이... 그래서 문맥 안에서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원전문맥으로 들어가 보면
[1절~2절] 아들아! 하고서 ‘임’(만약~ 한다면),
[3절] ‘키 임’(그래서 ‘만약~ 한다면),
[4절] ’임’(만약~ 한다면),
[5절] ‘아쯔’(then)로 귀결이 됩니다.
아들아! [1~4절]까지 만약~ 한다면, [5절]하나님을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다.
5절을 사역하면 “여호와의 경외를 구별할(빈) 것이고 // 하나님의 지식을 찾을 것이다”
결국 역으로 말하면 1장의 내용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머리,시작)이어늘
(1:7)
이는 먼저 여호와 경외 곧 하나님 지식을 찾음으로 파생되는 모든 것 즉 지혜, 지식, 명철 등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구약 성경을 보실 때 특히 시편이나 잠언 등에서 자세히 보시면 단어나 문장 두 개를 나란히 놓습니다.
반복 구절처럼 놓는데
그들의 특성입니다.
이렇게 하므로 뜻을 풍성히 하거나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는 두 개의 내용을 함축하는 것으로써 각자의 뜻으로
보는 게 아니라 서로 잡아주어 하나의 내용으로 보셔야 합니다.
[2절]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3절] 지식을 불러 구하며 //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5절] 여호와의 경외와 하나님의 지식도 나란히 놓였음을 볼 수 있고...
그러므로 여기서 지혜와 지식과 명철은 위에 언급된 것처럼 개별적이나 서로 합하여 풍성과 강조를 더한 하나의 뜻으로 보아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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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는 사건의 해결 능력
우리가 이 세상의 유혹이나 삶의 문제들 앞에서 넘어지지 않고 승리해 나갈 수 있는
지혜는 하나님 말씀으로부터 옵니다.
명철(insight or understanding)은 사물에 대한 통찰력과 이해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묵상할 때” 명철함이 스승보다 그리고 노인보다 더 뛰어나다고 말합니다(시 119:
99-100).
스승은 세속적 지식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세상 지식은 영적
지식과는 다릅니다.
아무리 세상의 박사 학위를 가진 자도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십자가의 구속과 복음에 대한 영적인 일을 이해할 수
없지만, 초등학교 밖에 안 나온 크리스천이라도 성령님께서 깨우치시면 복음의 깊은 진리를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노인은 이
세상의 갖가지 경험을 다 한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세에 밝고 인생사는 법을 잘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을 사랑하고 묵상하는 사람은 공부를 많이 한 스승보다, 지혜와 명철이 뛰어났던 것은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창
41:39).
다니엘과 세 친구는 바벨론의 모든 자보다 모든 학문과 재주 뿐 아니라 지혜와 총명이 훨씬 뛰어났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외과 의사이며 "Think Big"(크게 생각하라)의 저자인 벤 카슨은 학창 시절부터 매일 잠언을 하루에 1장씩 읽었다고 합니다. 잠언을 읽으면 삶의 참된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는 “140억개의 뇌세포는 우리가 마주치는 모든 것을 수용한다”고 말하면서 어떤 것을 뇌에 입력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저속적인 책들이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않는 세상적인 대중매체를 입력하느냐,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뇌 속에 입력하느냐 하는 것은 어떤 인생을 사느냐를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많은 지식보다 또 어떤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지혜와 명철입니다. 이러한 지혜와 명철을 갖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마음속에 내면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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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는 상황에 맞게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잠언 9:10)
-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The fear of the LORD is the beginning of wisdom, and knowledge of the Holy One is understanding.
지식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잠언 1:7)
-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The fear of the LORD is the beginning of knowledge, but fools despise wisdom and discipline.
명철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예레미야 9:24)
-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찌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인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but let him who boasts boast about this: that he understands and knows me, that I am the LORD, who exercises kindness, justice and righteousness on earth, for in these I delight," declares the LORD.
1. 지혜(智慧)
히. 호크(chokma), 헬. 소피아(sophia), 영. 위즈덤(wisdom)
관찰,
경험, 반성에 의해 얻어지는, 적절한 생활에 대한 지식과 감정을 말한다.
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며(고전 2:6,7),
머릿속
지식이 아니라 행동으로 이어져야 하는 총체적 삶의 양식으로,
하나님에의 신앙과 복종을 지혜의 중심으로 생각했다(시 111:10;
잠 1:7,9:10).
①. 습득한 지식을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②. 미래형(未來形)이다.
③. 명철로 주소를 삼으며 지식을 통하여 얻는다(잠 8:12)
2. 명철(明哲)
히. 비나(beenah), 헬. 순네시스(sunesis), 영. 언더스텐딩(understanding)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예리한 분별력(욥 6:30,32:9),
어떤 주제를 예리하게 파악하고 이해하는 지적 능력(욥
6:24,15:9,18:2,23:5)
지혜에 이르는 길을 하나님께서 '깨달으신다'(욥 28:23)는 말을 이 단어로 표현하고 있다.
①. 지식과 지혜를 이용하여 사물의 성질을 분별하는 것이다.
②. 현재형(現在形)이다.
③. 거룩하신 자를 알고(잠 9:10), 악을 떠나는 것이다(욥 28;28)
* 예레미야 9:24, 여호와를 아는 것
3. 지식(知識)
히. 다드(daath), 헬. 그론시스(gnosis), 영. 나리지(knowledge)
사물에 관한 명확한 인식이나 판단.
어떤 사물에 관하여 알고 있는 것 또는 그 내용을 이르는 것.
인간의 심리적 3요소(지정의, 知情意) 중 하나, 지식 없이는 인간답게 살아갈 수 없다.
①. 사물을 있는 그대로만 파악하여 습득하는 것이다.
②. 과거형(過去形)이다.
③. 절제가 없으면(벧후 1:6), 사람을 교만하게 한다(고전 8;1)
'지혜'와 '명철'은 거의 동의어로 사용되었으며, '명철'은 '지혜'의 대구(對句, 비슷한 어조나 어세를 가진 것으로 짝을 맞춘 글귀)로 사용되고 있다. (잠언 4:5,7, 7:4, 9:10, 16:16; 욥 28:12, 20, 28; 1:20; 사 11:2).
①. 모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다(잠 1:7,9:10; 시 111:10).
②. 모두 하늘로서 내리시는 선물이다(전 2:26).
③. 모두 긴밀한 관계에 있다(잠 18:15, 4:7).
“호크마” - ‘지혜’
“비나” - ‘지식’
“테부나” - ‘명철’
이 단어들은 동사형 명사(동사에서 만들어진 명사)라고 보시고 동사의 뜻을 알면 명사의 의미가 풍성해질 것입니다.
“호크마”의 동사형은 “하캄”으로 지혜롭다, 지혜롭게 행동하다
“비나”와 “테부나”는 “빈”이라는 동사에서 온 것
모양은 판이하나 히브리어에서 어미나 접두어를 붙여서 명사로 만든다고 보시면 이해가 쉬울 듯합니다.
동사 “빈”이란 의미는 ~사이를 식별(구별)하다는 의미로서 즉 구별하고 식별할 수 있으니 지식이나 이해 혹은 깨달음 등으로 될 수 있을 것이고 통찰력이 있어야 되는 문제이니 명철로 더 나아가 지혜로 해석이 가능해집니다.
“하캄”과 “빈”은 내용을 들여다보면 동의어에 가깝습니다.
우리말에선 식별과 지혜는 별개처럼 정의 되지만...
통상적으로 어떤 단어를 얘기할 때 ‘이것이다’라고 번역하지만 여러 뜻이 있고 심지어 우리말의 하나의 단어에서 여러 의미가 있듯이... 그래서 문맥 안에서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원전문맥으로 들어가 보면
[1절~2절] 아들아!!!하고서 ‘임’(만약~ 한다면),
[3절]에서 ‘키 임’(그래서 ‘만약~ 한다면),
[4절]에 ’임’(만약~ 한다면).
[5절] ‘아쯔’(then)로 귀결이 됩니다.
아들아! [1~4절]까지 만약~ 한다면,
[5절]하나님을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다.
5절을 사역하면 “여호와의 경외를 구별할(빈) 것이고// 하나님의 지식을 찾을 것이다”
결국 역으로 말하면 1장의 내용으로 돌아가는 것일테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머리,시작)이어늘~~~(1:7)
이는 먼저 여호와경외 곧 하나님지식을 찾음으로 파생되는 모든 것 즉 지혜,지식,명철등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을 보실 때 특히 시편이나 잠언 등에서 자세히 보시면 단어나 문장 두 개를 나란히 놓습니다.
반복 구절처럼 놓는데 그들의 특성입니다.
이렇게 함으로 뜻을 풍성히 하거나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는 두 개의 내용을 함축하는 것으로써 각자의 뜻으로 보는 게 아니라 서로 잡아주어 하나의 내용으로 보셔야 합니다.
[2절]을 보시면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3절]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5절]도 보시면 여호와의 경외와 하나님의 지식도 나란히 놓였음을 볼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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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약 성서 가운데 여러 말씀을 지키는 자가 어찌 나의 유언은 지키지 않겠는가.”
“이잣돈 욕심 말라. 금전은 1원이라도 저금하라.”
“교육을 양성하는 일만 경영하라.”
1930년 경남 함안 조씨의 한 가문이 작성한 ‘교육조합(敎育組合)’ 문서에 담긴 내용이다.
교육조합은 함안 군북면 사촌리에 거주하던 조좌규(1854~1936)씨가 다섯 아들과 함께 결성한 조합이다.
집안의 경제적 부침과 상관없이 문중의 인재를 끝까지 교육하기 위해 다섯 섬 두 마지기의 땅을 내놓아 여기서 나오는 산출로 후손을 교육하라는 뜻이 담겨 있다.
핵심은 기독교 인재 양성이다.
함안 조씨는 영남의 명문가다.
효성그룹 조홍제 회장이 이 문중의 일가이고 인근 지수초등학교는 삼성 이병철, LG 구인회, 효성 조 회장 등을 1회 졸업생으로 배출한 곳으로 유명하다.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역시 함안 조씨다.
구한말 외세에 의해 국권이 흔들리던 상황에서 조동규 조좌규 형제는 기독교를 받아들인다. 봉건적인 유교 전통에서 벗어난 일이라고 문중에서는 족보를 퇴출하는 등의 아픔을 겪었지만, 이들은 굳건하게 믿음을 이어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소속 함안 사촌교회는 1897년 설립돼 125년 역사를 이어왔는데 호주 선교사 앤드루 애덤슨(손안로)이 조동규씨에게 전도하면서 설립됐다.
당시 조동규씨는 애덤슨 선교사에게 “우리가 개종하면 조선이 독립될 수 있는지” 물었고, 애덤슨 선교사는 “조선 사람 100만명이 예수를 믿으면 독립이 가능할 것이오”라고 답했다. 조씨는 즉각 조카 조용관과 함께 논 1980㎡를 헌납해 사촌리에 최초로 교회당을 세웠다. 조동규의 아들 조용석은 호러스 G 언더우드 선교사의 서울 경신학교에 다니며 3·1운동의 주역으로 나섰다가 투옥됐고, 훗날 일본 와세다대를 졸업했다. 문중에서 배출한 대표 목회자로는 대한기독교서회 총무(지금의 사장 직위)를 네 번 연임한 조선출 목사가 있다.
교육조합 문서는 1부 서문, 2부 규칙, 3부 유서로 작성돼 있다. 문중을 일으키기 위해 영특한 자손을 교육하는 기금을 내고 이를 운용하는 규칙과 더불어 신앙을 지키라는 특별한 유언을 남겼다. 허경진 전 연세대 국문과 교수가 한문 번역을 도왔다. 허 교수는 “동서고금 유언은 생전엔 효력이 없고 죽은 뒤에 효력이 있다는 히브리서 9장 16~17절 말씀으로 유언이 시작된다”면서 “전도를 당부하고 금전 대부를 금지하며 정의와 가규(家規)를 강조하는 등 기독교 신앙과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오후엔 사촌저수지가 내려다보이는 고갯길 문중의 산에서 교육조합비 제막식이 열렸다. 교육조합 문서를 한글로 번역해 후손들이 쉽게 읽도록 돕는 비석이 세워졌다. 이어 박병연 사촌교회 목사의 인도로 기념 예배가 드려졌다. 문중을 대표해 조종석(78) 안수집사가 인사말을 했다.
“당시 문중의 어른들은 독립된 나라를 되찾는 길이 새 세계의 조류에 합류하는 것이라 확신하고 교육조합을 창설해 ‘주 안에서 교육에 힘을 다하라’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이런 뜻을 받들어 가풍으로 삼고자 이 기념비를 봉헌합니다.”
사촌교회 앞마당에는 1928년 조동규씨의 교회와 관련한 헌신을 기록한 비석도 남아 있다. 비석의 글은 3·1운동을 배후에서 주도하고 투옥 후 당시 마산 문창교회에서 시무하던 함태영 목사가 썼다.
법관에서 독립운동가로, 이후 목사에서 정치가로 계속 거듭난 함 목사는 서울 남대문교회, 연동교회와 인연이 있고 한국신학대 학장을 역임하다 이승만정부에서 부통령까지 지냈다.
사촌교회 박 목사는 “함안 출신 산돌 손양원 기념관과 세브란스 출신 의사이자 독립운동가인 이태석 기념관, 그리고 사촌교회와 교육조합 비석까지 함께 기독교 역사 순례지로 찾아와 달라”고 당부했다.
고르반
어원 / 히브리어 7133에서 유래
관련 성경
* 7133 קָרְבָּן 스트롱번호7133
구약 성경 / 80회 사용
뜻풀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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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사, 남성 제단, 희생 제물, 레 2:1, 4,12,13, 7:13, 9: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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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성경
☞예물(레 1:2, 27:9, 민 5:15), 제물(레 4:32, 겔 20:28), 희생(겔 40:43).
[동] 드리다(레 2:12, 느 10:34).
구약 성경 / 291회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