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프리드먼(George Friedman)




조지 프리드먼(George Friedman)
헝가리 태생의 미국 군사정치 전문가

코넬 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루이지애나 주립대 교수로 일하다가, 1996년 정치, 경제, 외교 싱크탱크인 스트랫포(STRATFOR, Strategic Forecasting, Inc.)를 설립했다.
저서로 '넥스트 디케이드(The Next Decade)', '100년 후(The Next 100 Years)' 등이 있다.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국제정세 분석가이자 미래 예측가. 정세 분석에 있어 놀라운 적중률로 인해 “21세기의 노스트라다무스”라 불린다.
1949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난 조지 프리드먼은 어렸을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뉴욕 시립대에서 정치학을 공부했고 코넬대에서 정부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민간 분야에서 활동하기 전까지 미 국방부 장기전략 싱크탱크 ONA, 미 육군 국방대학, 미 국립 국방대학, 랜드 연구소 등에서 안보와 국방 문제에 관해 강의와 자문을 수행했다.

조지 프리드먼은 현재 지정학적 관점에서 국제 체제의 흐름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매체인 지오폴리티컬 퓨처스(Geopolitical Futures)의 설립자이자 회장으로 있다(www.geopoliticalfutures.com).
지오폴리티컬 퓨처스를 설립하기 이전에는 국제정세 및 경제 분야 민간 정보회사인 스트랫포(STRATFOR)의 회장으로 있었으며, 2015년에 퇴직했다.

조지 프리드먼은 자신의 전작인 『100년 후The Next 100 Years』에서, 장기적인 측면에서 전 세계적인 권력 구도가 어떻게 변화될지를 예측한 바 있다. 이 책 『21세기 지정학과 미국의 패권전략』에서는 세계 각 지역의 정세와 세력 구도를 분석하고 예측하면서 잠재적인 도전 세력의 부상을 억지하고 미국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조지 프리드먼은 자신의 정세 예측이 정확한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말하려고 하는 것을 듣지 않고, 그들이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그 위에 있는 힘을 보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저서 100년 후는 국내에서도 아주 유명한 책입니다.  현대판 '노스트라다무스'로 유명한 그가 향후 50년 동안 세계 흐름 및 국제 정세에 대한 부분을 설명합니다.

 

2017년 본격적으로 시작된 미국과 중국은 패권국으로서의 다툼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세계 국가들은 미국과 중국에 줄을 서는 모습입니다. 2020년 6월 30일 제네바에서 열린 홍콩 국가보안법에 대하여 회의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명확하게 나라가 갈라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홍콩안전법 지지하는 국가는 53개국 비판하는 국가는 28개 국가입니다.  

 



푸른색이 '홍콩 보안법 지지'국가, 노란색이 '홍콩 보안법 반대' 국가다.ⓒAxios

홍콩보안법을 지지하는 국가들에게는 두가지 특징이 나타납니다. 첫번째는 대부분 독재국가이며 반미 국가이고, 두번째는 중국에게 많은 빚이 있는 국가들입니다. 물론 미국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은 유엔 인권위원회에 탈퇴를 했기 때문입니다.

 

PPP와 중국의 인구 그리고 친중국가들의 여러 전반적인 상황을 보게 된다면 중국이 미국을 넘어 세계 1위국가가 되는 것은 필연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보다 여러 불리한 입장에 있습니다. 지리적입장으로는 유라시아는 분열되어 있습니다. 히말라야로 동남아시아와 분리되어 있고 중앙아시아와는 높은 산맥들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위쪽으로는 사막이 있고 시베리아가 있고요 동쪽으로는 태평양이 펼쳐져 있습니다. 중국과 국경을 맞닿은 나라는 14개가 있지만 동남아시아 섬국가까지 합치면 약 20개로 늘어납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국가로 일본과 인도가 존재하며(한국은 저울질하고 있기 때문에 제외) 중국은 강제적으로 국방에 비용을 최대한 지출해야하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또한 중국은 분열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명목상으로 중국은 하나의 거대한 땅을 소유하고 있지만  내몽골, 신장 위구르, 티베트, 광지 좡족, 조선족 등 내부에서도 분열되어 있습니다. 이 많은 수의 중국자치구들은 인권침해로 인해 항상 시위가 일어나고 테러가 일어납니다. 홍콩도 그 중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은 이러한 자치구를 강제수용소 설치 홍콩보안법 통과 내몽골에 중국어 필수과목, 시진핑 우상화 등 여러가지 방안으로 외곽부를 묶어두려고 애씁니다. 이러한 곳에 에너지를 써야하는 중국은 미국에 비해 굉장히 불리한 입장에 처해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중국은 전세계 공장을 자처하며 엄청난 공장을 설립하였고 또 최대 수출국입니다. 이러한 엄청난 수출로 중국 경제 성장은 7~9%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중국 입장에서 보면 미국은 중국의 최대 고객입니다. 왜냐하면 미국은 중국의 최대 수입국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미국에서 수입을 원천적으로 막아버린다면 중국이 고속 성장은 불가능 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일대일로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을 모색하려고 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유럽 또한 여러 친중국가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또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중국 내수로 버티는 것은 한계가 분명존재합니다. 중국내에서 고부가 테크놀로지 공산품을 소비할 수 있는 인구는 딱 정해져있습니다. 이 말은 즉, 대부분 중국인들은 그러한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중국이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고속성장도 그 이유를 한몫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권에 문제가 있더라도 그들은 참을 수 있었던 것이죠.

 

그렇지만 앞으로 중국의 고성장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최대 고객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중국의 조건을 결정합니다. 수출 및 중국 부근의 분쟁지역 가속화시킵니다. 중국의 부흥 또한 미국이 수입을 해줬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 중국뽕에 취한 사람들은 이러한 미국에 이익이 거기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맞습니다. 중국은 구소련을 붕괴시키기 위한 하나의 카드였고 급부상하는 일본을 견제하기 위한 카드였습니다. 이러한 중국을 요긴하게 쓸 수 있었기에 대만과 사이도 저버린 미국입니다. 하지만 이제 중국은 미국의 타켓이 되었고 미국은 중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친미 국가를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번 강연에는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정재호 교수님과 서울대 국제대학원 안덕근 교수님이 참여하여 토론을 이어나갔습니다.  유튜브로도 공개 방송을 했습니다. 관련된 내용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국제 지정학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충분히 도움이 되는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