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목회
http://christiantoday.us/27573
설교 내용이나 기타 콘텐츠의 변화보다는 전달하는 과정과 표현 방법 등에서 최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목회를 의미한다.
이를 통해 달성하려는 목표는 ‘커뮤니케이션’이다.
교회에 와서만 들을 수 있는 내용, 체험, 정보를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고 누구와도 ‘소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팬데믹으로 인한
대면예배가 불편해지면서 ‘스마트 목회’는 더욱더 눈길을 끌었다.
소위 스마트
목회용 장비로 알려진 제품들을 살펴보면, 값비싼 스마트 보드에서부터 고가의 라이브 방송 장비까지 어지간해서는 엄두를 내기 힘든
경우가 많다.
‘소통’에 중점을 둔 다섯 가지
스마트 목회법이 있다.
첫째, 무료 이메일 마케팅을 활용하라
팬데믹 이후 소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 이메일 마케팅은 다시 한번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재택
근무자가 늘면서 이메일 마케팅은 소통을 위한 최고의 도구 중 하나다.
특히 이를 목회에 활용한다면 바쁜 현대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이메일 마케팅 서비스를 무료로 쓸 수 있는 것들도 많다.
무료 이메일 플랫폼은 여러 서비스가 있지만 그중에서
센딩 블루는 여러 장점을 갖추고 있다.
센딩 블루는 무료와 유료 두 가지 버전을 고를 수 있고, 무료 버전은 하루 최대 300개
이메일을 보낼 수 있다.
또한 보낼 수 있는 구독자 수를 제한하지 않기 때문에 타 서비스 대비 장점으로 통한다.
둘째, 컴퓨터 캠만 있다면 온라인 성경 공부 가능
노트북을 사용한다면 컴퓨터에 내장된 캠이 있을 것이다.
이것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라이브 방송이 가능하다.
바로
온라인 회의 도구인 줌(ZOOM)을 활용하는 것이다.
줌은 무료 가입의 경우 최대 100명의 참가자를 받을 수 있다.
또한 40분
내 무제한 미팅이 가능하며, 개인 또는 그룹 모임도 할 수 있다.
여기에 줌 화이트보드라는 기능을 통해 최대 25mb 용량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따라서 하루 5분 내지, 10분 정도로 10명 내외 인원으로 구성된 성경 공부방 또는 훈련방 등을 줌을 통해
진행한다면 상당히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셋째, 포토샵 할 줄 몰라도 OK. 캔바에서 무료로 편하게
카카오톡 또는 페이스북에 올릴 말씀 배너나 온라인 전도지 등을 만들고 싶지만, 포토샵에 대한 지식과 디자인에 대한 감각도
없다면? 이런 경우 잘 만들어진 디자인 위에 글자만 바꿔 사용할 수 있는 무료 디자인 템플릿을 만나보자.
대표적으로
캔바(CANVA) 플랫폼은 다양한 플랫폼과 폰트, 사진, 동영상 지원 기능까지 갖춘 만능 디자인 서비스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골라 전하고 싶은 문구나 말씀을 담고 다운로드받으면, 여느 디자이너가 만든 품질 못지않은 포스터, 디자인 배너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미국 거주인 경우, 선택한 디자인에 대한 인쇄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어 도움이 크다.
넷째, 종이 주보 대신 앱으로 대신해볼까?
목회하다 보면 적지 않게 나가는 비용이 많다.
그중에서 매주 종이 주보 인쇄도 만만치 않다.
이럴 때 종이 주보 대신 앱으로
예배 순서와 교회 소식을 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교회 재정도 넉넉히 않은 터에 앱 개발은 엄두를 내기 힘들다.
미주 한인교회 중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미션21(MISSION21.COM)의 스마트굿뉴스 서비스를 만나보면 좋다.
스마트굿뉴스의 경우 주보 소식을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무료 푸시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또한 원하는 이미지로 꾸밀 수
있어 도움이 크다.
문의 : global.mission21.co
다섯째, 잘 쓰면 보배. 구글 무료 서비스
스마트 목회를 생각할 때 구글이 제공하는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빼놓을 수 없다.
잘 쓰면 보배 그 이상의 기능과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먼저 구글 캘린더, 구글 독스(DOCS)는 상당히 유용한 툴이다.
각종 교회 행사와 교인들의 생일, 그룹별 모임
내용을 구글 캘린더를 활용해 사용하면 스마트폰과 컴퓨터, 교회 홈페이지 등에 연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글 독스는 설문조사
기능뿐만 아니라 쉽고 빠르게 쓸 수 있는 문서 편집 기능 능도 누릴 수 있다.
또한 구글 드라이버 문서 내 자료 검색과 함께
오프라인에서도 일부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http://www.christiantoday.us/27550
"스마트기기" 목회에 이렇게 활용한다 - SLiNGstones (2014년 6월호)
이강세 목사 kangselee@gmail.com
Christ United Methodist Church, IL
https://www.resourceumc.org/ko/content/how-to-use-technology-in-ministry-slingstones-2014-6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진리를 전하는 목회자들에게 세상과의 소통은 늘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
오늘날 수많은 스마트기기가 개발이 되고 보급되는 과정에서 많은 목회자들이 스마트기기를 갖고 있지만 활용도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목회는 잘 하고 계신데 스마트기기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목사님들이 있고, 스마트기기는 잘 사용하지만 목회의 본질적인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아직 경험과 성찰이 부족한 목사님들이 있을 수 있다. 그동안 컴퓨터나 스마트기기 등이 목회의 현장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해왔는데, 모든 목회자들의 목회 현장에서의 소중한 경험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눠 지기를 바라면서
필자가 활용하고 있는 경험과 생각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1. 목적에 맞는 스마트기기를 사용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수많은 기기들이 존재하는데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고민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물론 그 답은
“목적에 맞는 스마트기기”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럼 각각의 기기들의 목적은 무엇이고, 나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이와 같은 기기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공부와 고민이 있어야 할 것이다. 스마트폰은 전화의 기능에 여러 가지 편리한 기능들이 더해진 것이다
태블릿과 노트북은 휴대성을 강조하며 진화해왔다. 그런데 적지 않은 교회지도자들이 태블릿과 노트북을 혼동한다. 그래서 태블릿을
두툼한 가죽케이스에 담아두거나 무선키보드를 장착해서 노트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될 경우 노트북이 갖고 있는 짧은
배터리 수명을 극복할 수는 있겠지만, 휴대가 용이한 태블릿의 활용도는 점점 낮아지게 될 것이다.
2. 구글을 목회에 활용한다.
전 세계가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연결되고 소통하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는데 그 도구가 되는 것은 직접적으로
유튜브(YouTube)라고 할 수 있다. 유튜브뿐만 아니라 구글서치 엔진을 통해서 정보공유를 돕고 있는 구글회사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다양한 앱들은 오늘날 변화되어 가는 환경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목회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 Gmail: 이메일은 편리성 못지않게 스팸들을 양산해서 불편하기도 한데, 지메일은 스팸메일의 알고리즘을 분석해서 필터링해주고 있는데 100퍼센트는 불가능하지만 현존하는 각종 이메일 가운데 가장 훌륭한 필터링 시스템을 지니고 있다.
- Google Calendar: 교회행사를 위한 계정과 유스그룹, 주일학교 그룹 계정 등 기관별로 칼렌더를 작성 운영하고, 웹사이트에 통합해서 보여준다.
- Google Voice: 연합감리교회 목회자로서 임지에 따라 옮겨갈 때 휴대전화번호가 문제가 될 수 있는데,
구글보이스를 통해서 고유의 전화번호를 받아 사용한다. 회의중에 전화를 받을 수 없을 경우 상대방이 남겨놓은 메시지를(영어) 정해진
스마트폰으로 문자변환해서 보내주는 것도 아주 편리하다.
- Google Docs: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나 한컴 오피스와 같은 정교한 문서 작성은 되지 않지만, 오히려 자주
사용하는 간편한 기능들이 일의 효용성을 높여준다. 구글문서, 스프레드쉬트, 프리젠테이션 등을 만들어서 그 링크를 예배 준비하는
팀들과 공유하며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간다. 목회 마일리지 기록과 계산도 스프레드쉬트를 사용해서 만들고, 기도 요청을 받거나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의 목록을 작성해서 간단한 메모와 함께 기록해 두면 지속적인 돌봄에 도움이 된다.
- Google Spreadsheet: 스프레드쉬트는 매주의 출석통계와 헌금통계 등을 손쉽게 기록해서 교회지도자들에게
현재 상황(Current Reality)을 보여주고, 원하는 미래(Desired Future)에 관한 그림을 함께 그리고
실행계획(Action Plan)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3.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한다.
사무실과 집, 그리고 이동 중에 사용하는 기기들이 각각 다를 때, 이전에는 휴대가 용이한 기기에 담아 가지고 다녔지만,
이제는 네트워크 서비스와 인터넷 속도의 발전으로 네트워크를 통해서 공유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DropBox, OneDrive,
Google Drive등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데, 드랍박스의 무료공간은 2기가이지만, 구글드라이브는 Gmail을 포함하여
15기가를 제공하고 있다. 복수의 구글 드라이브 계정을 오픈하고 그 파일을 폴더로 공유를 하면 공간에 제한을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4. 에버노트를 목회에 활용한다.
지난해 한국의 교회정보기술원의 조사에 따르면 80% 이상의 목회자들이 웹서핑보다 이메일 확인을 위해 컴퓨터를 사용했고, 그
다음으로 설교 작성을 위해서 사용했다고 한다. 그리고 스마트 기기로 웹서핑과 이메일 확인을 했다고 한다. 이렇게 사용한 자료들이
이메일 서버에 있지만 정작 그 자료를 필요한 때에 사용하지 못해 아쉬울 때가 많았다. 에버노트(Evernote)란 내가 읽고
경험한 모든 자료와 장면들을 노트(메모)의 형식으로 저장을 해 둘 수 있다. 이때 훗날 필요한 정보를 찾을 때 효과적인 출력을
위해 간단한 키워드로 태그를 달아둔다.
예를 들면, 목회자의 균형 있는 아이덴티티를 위해서 WORDS 에서 비롯된 Worship, Outreach,
Relationship, Discipleship, Service를 태그로 사용하고, 다른 키워드와 함께 적어 두면 필요할 때 쉽게
출력해서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메모할 수 있는 일상의 기록들, 명함과 영수증, 심지어는 음식점 메뉴까지 사진으로 찍어
두어 저장을 할 수 있고, 이렇게 저장된 사진 파일이나 PDF문서 안의 단어를 찾아주기도 해서 매우 편리하다. 이전에 몇 가지
To Do List 앱을 사용해 보았지만 그다지 효율적이고 생산적이라고 느껴보지 못했는데, 에버노트로 매주마다 리스트를 만들어서
매일 전화와 심방의 기록 등 각종 작업의 기록을 남겨 두면, 사람과의 관계를 이어가는 목회자의 입장에서 매우 도움이 되고 있다.
오피스 문서나 구글 문서들이 작성되는 시점에는 가장 효율적이지만, 시간이 흐르면 다시 찾게 되는 일이 드물어 지지만, 에버노트의
경험되어진 메모들은 시간이 흘러서도 그 가치를 더해 줄 수 있어서 이메일 보다 더 많이 사용을 하게 된다. 이메일로 받게 되는
회의록이나 기도요청, 주일 예배의 방문자에 대한 기록들도 에버노트로 포워딩할 수 있게 이메일에 필터링을 해두면 에버노트로 열어보고
태그작업을 해서 저장해 둔다.
5. 스마트기기의 다양한 감각 기능을 활용한다.
거의 모든 스마트기기에 있는 카메라와 오디오 기능을 적극 활용한다. 때로는 칼라 사진보다도 한 장의 흑백 사진이 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해주는 것처럼, 비디오 카메라와 앱이 익숙지 않은 분은 오디오 녹음 기능을 활용해서 시설에 계신 분들이나 먼 거리에
계신 분의 음성을 녹음해서 들려주는 것도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유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캐너가 없다면 사진기를 활용해서
각종 문서나 자료, 영수증 들을 사진으로 찍어서 에버노트에 바로 저장해 두면 필요할 때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필자의 경험들이
모쪼록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여러 목회자들의 소중한 목회현장에서의 경험과 성찰들이 나누어져서 동역을 용이하게 할 수 있기를
꿈꿔본다.
ⓒ Copyright 2014 General Board of Discipleship
http://www.gbod.org
슬링스톤즈는 목회 및 사역이야기 속에 담긴 지혜와 통찰력을 나누면서 목회사역에 필요한 전략과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해 총회제자훈련부에서 매달 발행하는 온라인 뉴스레터이다.
편집인 김광기 목사 dkim@gbod.org
올린날: 2014년 6월 1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